문학 선생님이 가르쳐 주어서도 아니고 책에 나와 있는 것도 아니다.
7차 문학 교과서에 「향수」는 18종 문학교과서 중 9개의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다. 학생이었던 내가 「향수」를 읽을 때 선생님의 어떤 말씀보다도 내 감정에 충실했다면 교사가 될 나는 학생이 「향수」를 감상할 때 아무 역할도
향수] 등을 발표하였다.
<중 략>
<발표조의 견해>
정지용의 시에는 「종달새」나 「백록담」에서처럼 육친 사별 또는 생별의 모티프가 되풀이 노래되고 있다. 「말1」도 그 중의 하나이다. 동시(童詩) 흐름의 이 시의 화자는 어린아이로, 키 작은 아이에게 말은 다락 같이 높고 큰 상대이다. 개나 말
이미지로 가득 차 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절망과 공포, 그리고 비탄 등 부정적 현실이 팽배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것은 관형어가 “슬픈․괴로운․어두운․텅 빈” 등과 같이, 서술어가 “없다․아니다․말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확인될 수 있다. 이것은 어
이미지를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회화적이고 감각적이며 말 그대로 현대적인 것을 강조했던 급진적인 시의 유파를 가리키는 말이다. 1930년대 모더니즘시인들의 시에는 두 가지 기본적인 흐름이 있다. 이것은 서구 모더니즘이 지닌 두 흐름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하나는 정지용이나 김기림, 김광균
Ⅱ. 본론
1. 문장파 예술가와 정지용
1) 문장파 예술가
일제에 의해 강제로 나라를 빼앗기고 민중이 수탈당하는 현실에서 지식인들은 민족적인 관점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고, 고전과 전통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이것의 시작은 1926년 5월 육당 최남선의 「조선 국민문학으로서